천은사(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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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3대사찰인 남방제일선원

※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 문의 및 안내 :  061-781-4800


천은사는 구례읍 북쪽 9km지점, 지리산 일주도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흥덕왕 3년 (828년)에 덕운조사와 인도의 승려 ''스루''가 터를 닦고 지은 절로서 화천양사라 하여 화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손꼽힌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조선 광해군 2년(1610년)에 혜정선사가 다시 지었으나 숙종2년(1676년)에 불에 타버려 그 이듬해 절을 지었다가 영조49년(1773)에 화재를 당해, 영조 51년 (1775년)에 혜암선사가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렀다.

천은사의 본래 이름은 828년 인도승려와 덕운조사가 창건할 당시 경내에 이슬처럼 맑은 차가운 샘이 있어 감로사라 했는데, 이 물을 마시면 흐렸던 정신이 맑아진다 하여 많은 스님들이 몰려 들어 한 때는 천명이 넘는 스님이 지내기도 했으며 고려 충렬왕 때는 남방제일사찰로 승격되기도 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불탄 뒤 중건할 때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타나기에 잡아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하여 조선 숙종 4년(1677년)부터 천은사라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상하게도 이름을 바꾼 후부터 원인모를 화재가 잦고 재화가 끊이지 않았다. 주민들도 절의 수기를 지켜주는 구렁이를 죽였기 때문이라며 두려워하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조선4대 명필의 한사람인 원교 이광사가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물 흐르는 듯한 서체로 써서 걸었더니 이후로는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새벽녘 고요한 시간에는 일주문 현판 글씨에서 물흐르는 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고 한다.